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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은 미사일 관련 의도 세계에 밝혀야”
“北은 미사일 관련 의도 세계에 밝혀야”
  • 승인 2006.06.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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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26일 “미사일 발사하면 안된다는 경고 유념해야”
부시, “북한의 의도를 세계가 알아야 한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자신의 분명한 의도를 세계에 밝혀야 하며 미사일을 발사하면 안된다는 경고를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부시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파견 미군 지원을 위한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은 미사일 시험발사를 둘러싼 북한의 진정한 의도를 세계에 밝혀야 하며 미사일을 발사하면 안된다는 경고를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에 대비한 여러 선택 방안들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초점은 이를 둘러싼 대립을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은 자신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미사일에 무엇을 탑재했는지 밝혀야 한다. 우리가 이를 알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북한은 불투명한 국가로 자신들의 의도를 세계에 알려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도발”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이 북한에 미사일 발사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데 대해 무척 고무돼 있으며 북한 지도자가 이 같은 중국의 메시지를 경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 이를 요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는가’라는 질문에 “만약이라든가 언제 등의 가정을 하지 말자. 부시 대통령은 물론 여러 선택 방안들을 갖고 있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외교적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고 답했다.
스노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경제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한국과 중국이 미국보다 더 북한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이 많으며 한국과 중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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