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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대 자동차·기계계열‘배출가스 전문정비인력 교육기관’
부산정보대 자동차·기계계열‘배출가스 전문정비인력 교육기관’
  • 승인 2006.06.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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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경남·부산지역
3,000여개 정비업체 대상
부산정보대학 자동차·기계계열이 26일 환경부로부터 부산·경남지역 ‘운행차 배출가스 전문정비업 정비인력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경남지역 3,000여개에 이르는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은 최근 환경보전법 개정으로 운행차의 배출가스 정밀검사에서 2회 이상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자동차는 정부가 지정한 배출가스 전문정비업소에서 정비를 받도록 돼 있다.

이와 함께 배출가스 관련 전문정비업을 하려면 관련 기준시설과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부산정보대학(부산·경남지역)을 비롯해 영남이공대학, 구미1대학(이상 대구·경북지역), 신흥대학(서울·경기지역), 아주자동차대학(충청·전라지역) 등 총 5개 대학을 지정했다.

대형종합(1급), 소형종합(2급) 등의 관련 전문정비업체가 배출가스 전문정비업으로 지정받으려면 교육이수 후 교육필증을 첨부해 시장·도지사에게 제출해야 되며, 지정 대학은 매달 1회 이상 교육을 실시해야 된다.

김상영 교수(자동차·기계계열학부장)는 “이번 교육기관 지정을 통한 전문 교육 실시는 자동차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정보대학은 오는 28일부터 3일 간, 다음달 3일부터 3일 간 48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작한다.

한편, 부산정보대학 자동차·기계계열은 지난 2004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 지원 ‘부산광역시 기계부품소재산업 현장기술인력 양성’ 특성화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향후 2008년 까지 연간 20여 억원의 지원을 확보해 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독일 Bosch와 제휴하고 50여 억을 들여 최첨단 자동차공학관을 준공하였고, 이러한 지속적인 투자에 힘입어 총 재학생 수가 1,000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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