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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가계 체감경기 ‘하락’
경남지역 가계 체감경기 ‘하락’
  • 승인 2006.06.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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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남본부, 10개시 30개동 300가구 조사
소비지출 형태분석·전망… 전분기 대비 ‘둔화’
경남지역의 가계 소비심리의 6개월 전·후와 생활형편 6개월 전·후 및 가계수입전망(향후1년)이 전분기에 대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경남본부가 2/4분기 경남지역의 10개시 30개동 300가구(응답 300가구)를 대상으로 가계의 소비심리 및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를 조사하여 소비지출의 형태분석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 1/4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들이 느끼는 2/4분기 생활형편(87-86) 및 향후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95-94)은 전분기와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향후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계획 CSI는 6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한 108을 기록한 반면 가계수입전망 CSI는 전분기(99)보다 하락하여 95로 조사 되었다고 했다.

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제 경기판단 CSI는(87-76) 및 경기전망 CSI(102-85), 모두 하락해 현재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둔화될 것으로 바라보는 가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연령별로는 30대(88), 소득별로는 월평균소득 200~300만원 이상(91), 학력별로는 전문대졸(98) 계층의 생활형편 CSI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향후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 CSI도 94로 전분기(95)와 비슷하다.

그러나 가계의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소비지출을 줄이지는 않을 전망으로 나타나 가계의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도내 고용 전망은 모든 연령층이 고용기회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특히 40대(92-79)에서 부정적인 시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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