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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
장정,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
  • 승인 2006.06.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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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퍼, LPGA 투어대회 15개중 8개 석권
장정(기업은행)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10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을 다시 밟았다.
장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록커스트힐골프장(파72, 6221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웨그먼스LPGA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장정은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 제패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장정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 골퍼들은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한편 올해 열린 LPGA 투어대회 15개 가운데 8개 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장정은 1977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정상을 차지하는 선수가 됐다.
한편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는 장정에 1타 뒤진 11언더파 276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땅콩' 김미현(KTF)은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5위에 올라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하루에만 무려 7타를 줄인 박희정이 김미현에 1타 뒤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6위를 차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선화(CJ)와 한희원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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