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8:23 (수)
美, ‘수니파 지도자 체포’ 사과
美, ‘수니파 지도자 체포’ 사과
  • 승인 2006.06.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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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허위정보로 체포... 수시간만에 석방” 밝혀
미군측이 허위 정보로 이라크 수니파 아랍계 종교지도자의 가택을 급습, 지도자와 아들 2명을 체포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고 이라크 보안당국이 24일 밝혔다.
당국자들은 셰이크 자말 압델 카림 알 다반과 그의 아들들이 이날 미군의 실수로 체포된 뒤 수시간만에 석방됐다고 전했다.
두반은 수니파 최고위 지도자를 뜻하는 '무프티'이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수니파 거주지인 살라하딘 지역에서는 두반의 체포에 대한 항의로 대부분의 지역 공무원들이 업무를 중단했으며 이들은 두반이 석방된 뒤 업무에 복귀했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권시절 집권세력이었던 수니파는 현재 이라크에서 시아파 정부에 대한 공격을 주도하고 있어 미군측의 공격목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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