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월드컵에서는 모든경기가 끝날때까지 ‘대~한민국’을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24일 새벽 진주 MBC광장서 4,000여 시민 응원
G조 예선 마지막경기 스위스전 아쉬움 감추지 못해
24일 새벽 진주 MBC광장서 4,000여 시민 응원
G조 예선 마지막경기 스위스전 아쉬움 감추지 못해
24일 새벽 2006년 독일월드컵 G조 예선 마지막경기 스위스전을 응원하기 위해 진주mbc광장에는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4,000여 시민들의 함성이 높았다.
그러나 후반 오심으로 한골을 더 내주며 경기가 끝나자 ‘안돼’하는 탄성과 함께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과 함께 응원을 온 최종호(31)씨는 “비록 지긴 했지만 태극전사들이 잘 싸워줘서 고맙다”며 변함없이 대~한민국을 외쳤다.
조미연(32)씨는 “태극전사들이 투혼을 발휘해 열심히 뛰었으나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골 찬스를 놓쳤다”며 “16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오는 2010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강대유(46)씨는 “아쉬운 경기였지만 너무나 열심이 뛰어준 태극전사들이 고맙다”라며 “다음 월드컵에는 16강을 넘어 8강, 4강까지 도달해 우리가 월드컵 끝나는 날까지 응원을 하게 해 달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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