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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첫 ‘적조’7월 중순·8월 초 예상
남해안 첫 ‘적조’7월 중순·8월 초 예상
  • 승인 2006.06.2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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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남해안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유해성 적조가 올해 7월 중순에서 8월 초순 사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통영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06년 적조피해 예방대책 관계기관 회의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유해생물팀은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에 의한 유해성 적조는 남해안 일대 표층수온이 23~26도가 되는 7월 중순에서 8월 초순께 전남 고흥군 나로도와 남해도 해역을 중심으로 처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적조발생 후에는 8월 태풍과 게릴라성 폭우가 잦아져 적조생물의 증식에 필요한 유기물과 영양염의 지속적인 공급으로 적조 발생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장마기간과 강수량, 태풍 등의 해황에 따라 유해성 적조의 발생과 규모는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적조발생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마산만과 진해만, 통영항 등에서 7건의 무해성 적조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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