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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매각가 14% 높은 수준”
“외환은행 매각가 14% 높은 수준”
  • 승인 2006.06.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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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20일 론스타의 외환은행 주식 매입가는 당시 외환은행 매각 직전 M&A(인수·합병)가능성이 반영된 주가보다도 약 14%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2003년10월 외환은행의 자본확충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같은해 11월에 발생한 LG카드 사태로 인해 외환카드와 외환은행이 부도가 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의 ‘외환은행 매각 관련 감사’ 중간결과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헐값매각 의혹에 대해 재경부는 당시 주가가 외환은행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반영하는 객관적 수치라며 론스타의 외환은행 주식 매입가(평균 4250원)는 M&A가능성이 반영된 주가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2003년 8월말 시장에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증자가 확인돼 주가가 급등하기 직전 주가와 비교하더라도 약 14%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구주매각가격(주당 5400원)은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돼 2003년 7월 시가에 비해 약 45% 높은 가격으로 결정됐다는 것.
또한 외환은행과 유사한 시기에 매각된 조흥은행과 비교할 때 PBR(매각가격/순자산가치)을 기준으로 외환은행(2.44배)이 조흥은행(2.34배)에 비해 유리하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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