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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시장 불협화음 지속 전망
진해시장 불협화음 지속 전망
  • 승인 2006.06.1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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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시장직인수위, ‘인사위’ 중지 요청
“당선자 대한 업무보고 안받겠다” 나서
이재복 진해시장 당선자의 강력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 김병로 시장이 16일 진해시인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불협화음이 계속될 전망이다.
진해시장직인수위원회(위원장 창신대부학장 김재복)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4일 인사발령 사전예고에 따라 16일 개최예정인 진해시인사위원회를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사위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행자부와 경남도에서 시달된 민선4기 출범관련 자치단체장직 인계·인수 요령 및 자치단체장 교체기의 부적절한 인사지양 권고와 현 단체장의 임기 만료 전 대규모 인사를 지양토록 돼 있으며 부득이하게 최소한의 인사조치 필요시 당선자 측과 협의 또는 양해를 얻어 시행하도록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내용에 근거 인수위를 출범 몇 차례에 걸쳐 잔여임기동안 부적절한 행정처리를 억제하고 조직개편 중지를 요청한 반면 지난 12일 김 시장과의 만남조차 이뤄지지 않아 부득이 인사위원장인 부시장에게 행자부 및 경남도 권고에 따라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상생과 화합차원에서 주민생활지원 서비스 체계와 관련된 일부 승진인사(5급 2명, 6급 2명)에 대해서는 수용하는 안 제시와 나머지 인사는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5급 2명 6급 11명에 대해 승진인사를 단행할 뿐 전보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측은 이러한 행정처리가 계속될 시에는 16일부터 예정된 당선자에 대한 업무보고를 보류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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