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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 성공할 때까지 있겠다”
“이라크 정부 성공할 때까지 있겠다”
  • 승인 2006.06.1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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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14일 기자회견서 저항세력 대한 활동 강화 강조
이라크를 깜짝방문하고 귀국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폭력사태가 완전하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이라크군과 다국적군이 저항세력에 대한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폭력 전무”에 대한 기대는 합리적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물론 우리는 폭력사태가 감소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누리 알-말리키 총리의 명으로 14일 시작된 테러리스트 소탕 작전은 폭력사태를 감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다 많은 경찰을 동원하고 추가 검문소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현재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약 13만명의 미군의 철군 일정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그는 “만약 너무 빨리 철군하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군과 연합군의 철수는 이라크 국민이 알-말리키 거국 정부를 어떻게 잘 받아드리는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미군이 이라크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을 올해 말로 전원 철수시키라는 존 케리 상원의원의 제안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너무 빨리 철군하면 “이 세상을 더 위험한 곳으로 만들 것이며 그것은 나쁜 정책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적에게 보내는 나의 메시지는 우리가 성공하기 전에 떠날 것이라는 것을 믿지 말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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