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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 우포늪 복숭아 본격 출하
대합 우포늪 복숭아 본격 출하
  • 승인 2006.06.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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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대합과수작목회 노지복숭아 전국 처음
창녕군의 농·특산물인 대합 우포늪 복숭아가 13일부터 본격 출하됐다.
대합우포늪 복숭아는 대합과수작목회(회장 박질문, 57)가 재배해 노지복숭아로는 전국에서 처음 출하되며 소비자들로부터 매년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합과수작목회는 지난 1987년 조직되어 현재 257명의 회원이 가입돼 복숭아 등 과수 재배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작목회는 복숭아 77ha, 자두 45ha를 재배, 연간 700t의 과일을 생산, 15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박 회장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을 생산 출하하는 것이 대합우포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출하기에 앞서 시장조사와 소비자가 요구하는 소포장형태, 선별방법 등을 조사해 회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타 지역보다 조기출하 해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대합과수작목회에서 출하되는 복숭아와 자두는 엄격한 선별 등 품질관리로 인해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물론 제주도까지 출하되어 소비자에게 인기리에 판매된다.
군은 같은 복숭아 품종이라도 타 지역보다 7일 정도 수확이 빠른 장점을 이용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5년간 우량품종 보급과 관수시설, Y자 수형구성, 성력화재배, 석회유황합제 공동시설 등에 총 2억 7,000만원의 사업비도 지원했다.
또한 대합과수작목회는 지난 2005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우수품목별 농업인연구모임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받아 복숭아 재배농가 126농가 50ha에 흑색부직포를 피복해 병해충 방제절감 및 잡초방제 등으로 친환경 복숭아 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합우포늪 복숭아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작목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생산단계별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공동선별, 규격출하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체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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