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대합과수작목회 노지복숭아 전국 처음
대합우포늪 복숭아는 대합과수작목회(회장 박질문, 57)가 재배해 노지복숭아로는 전국에서 처음 출하되며 소비자들로부터 매년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합과수작목회는 지난 1987년 조직되어 현재 257명의 회원이 가입돼 복숭아 등 과수 재배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작목회는 복숭아 77ha, 자두 45ha를 재배, 연간 700t의 과일을 생산, 15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박 회장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을 생산 출하하는 것이 대합우포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출하기에 앞서 시장조사와 소비자가 요구하는 소포장형태, 선별방법 등을 조사해 회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타 지역보다 조기출하 해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대합과수작목회에서 출하되는 복숭아와 자두는 엄격한 선별 등 품질관리로 인해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물론 제주도까지 출하되어 소비자에게 인기리에 판매된다.
군은 같은 복숭아 품종이라도 타 지역보다 7일 정도 수확이 빠른 장점을 이용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5년간 우량품종 보급과 관수시설, Y자 수형구성, 성력화재배, 석회유황합제 공동시설 등에 총 2억 7,000만원의 사업비도 지원했다.
또한 대합과수작목회는 지난 2005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우수품목별 농업인연구모임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받아 복숭아 재배농가 126농가 50ha에 흑색부직포를 피복해 병해충 방제절감 및 잡초방제 등으로 친환경 복숭아 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합우포늪 복숭아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작목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생산단계별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공동선별, 규격출하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체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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