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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어르신 돌봄이 사업’추진
‘홀로 사는 어르신 돌봄이 사업’추진
  • 승인 2006.06.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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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저소득층 등 93세대 세탁·청소·외출보조·심부름 등
남해군이 저소득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는 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가사 일을 도와주는 '홀로 사는 어르신 돌봄이 사업(老-老 care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27.3%에 이르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등 홀로 사는 노인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고 중풍, 치매 등의 중증 독거노인을 돌볼 사회적 안전망이 부족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재가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세대를 방문해 청소, 세탁, 밑반찬 조리 등의 가사서비스와 외출 보조, 심부름 등의 노인 수발을 맡게 된다.
수혜대상은 저소득.중증 독거 노인세대로, 군내에는 93세대가 이번 사업의 혜택을 받는다.
복지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60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하루에 4시간, 한 달에 12일을 근무하게 되며 이들에게는 20만원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군은 오는 22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60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기본교육을 실시한 뒤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보충적인 소득지원과 함께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한다는데 의의가 크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는 노인들이 안전사고와 욕창, 피부염 등의 2차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며 “이들을 돌볼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구한 끝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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