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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조건없는 핵협상 희망”
“이란, 조건없는 핵협상 희망”
  • 승인 2006.06.1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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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자니, 11일 “서방측 협상안 전제조건” 비난
알리 라리자니 이란 핵협상 대표는 11일 이란은 “조건없는 핵협상”을 원하고 있지만 서방측이 제시한 포괄적 인센티브 협상안은 몇몇 ‘취약한’ 부분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라리자니는 이란은 협상안을 받아들일 것을 강요하는 어떤 위협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란에 협상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라리자니 대표는 이날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등 이집트 관리들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은 전제조건 없는 제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서방측 협상안은 전제조건을 달고 있다”고 비난했다.
라리자니는 그러나 협상안에 일부 취약한 부분도 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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