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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섬마을 음악회’ 개최
‘찾아가는 섬마을 음악회’ 개최
  • 승인 2006.06.1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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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부터 통영 한산도 등 전국 5개 섬 순회 공연
통영의 섬마을에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이 쉬운 해설과 함께 찾아간다.
도시에 비해 문화 나눔의 기회가 적은 지방, 그 중에서도 특히 섬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찾아가는 섬마을 음악회’가 바로 그것.
이 음악회는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이 아니라 섬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인 만큼 전통 클래식 모차르트, 하이든의 음악을 이해하기 쉬운 해설과 함께 연주된다.
또 섬마을의 어린이와 청소년들 뿐 아니라 장년층도 흥겹게 들을 수 있도록 영화음악 ‘올드보이’, ‘시네마 천국’과 대중가요 ‘홍도야 우지마라’, 동요 ‘아기염소’ 등도 클래식 악기로 연주하며 아카펠라 공연 등 다양한 음악회로 구성됐다.
공연 관계자는 “복권기금 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공연”이라며 “대형 공연장이나 격식을 차린 장소에서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쉽게 듣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피릿앙상블 관악 5중주’는 1993년에 창단 돼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장애인과 노인층도 즐길 수 있는 고급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현악 4중주 콰르텟X’는 2002년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데뷔한 이후 이 시대의 가장 강렬한 ‘현악사중주단’으로 불리며 음악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팀이다.
오는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통영의 한산도와 욕지도와 전남 신안의 비금도와 안좌도, 자은도 등 5개 섬을 순회하며 펼쳐진다.
7월 13일 오후 4시, 전남 신안군 비금도 비금중고 - 7월 14일 낮 12시, 전남 신안군 안좌도 안좌중고 - 7월 14일 오후 4시30분, 전남 신안군 자은도 자은중교 - 7월 20일 오후 6시, 통영시 한산도 마을광장 - 7월 21일 오후 6시, 경남 통영시 욕지도 욕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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