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김해문화의 전당 누리홀에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자 인형극 ‘걸리버 여행기’가 공연된다.
이 공연은 우리사회가 지니고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코믹스럽게 꼬집고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후쿠 선장과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모험정신과 따뜻한 인간성, 서로 돕는 우정을 심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가족뮤지컬 ‘걸리버여행기’는 아동극에서 쉽사리 접할수 없었던 회전무대와 천연색칼라 그림자 배경에 배우와 인형이 함께 등장하는 동화의나라를 체험할수 있는 공연이다.
문명사회가 안고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통렬히 비판하고 유쾌한 웃음을 건네주는 고전명작 ‘걸리버 여행기’는 순수하고 동화 같은 마음을 지닌 소중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약한 자를 위해 봉사 할 줄 아는 예쁜 생각을 키워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평범하고 순수한 진리를 마음속에 담게 한다.
특히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술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이 작품은 그림자극의 가장 큰 매력인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어린이들의 생각의 키를 높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