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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곤포사일리지 대대적 공급
원형 곤포사일리지 대대적 공급
  • 승인 2006.06.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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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답리작 사료작물 이용 … 축산농가 큰 호응
의령군이 축산 사료 가격 인상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답리작 사료작물을 이용한 원형 곤포사일리지를 대대적으로 공급해 축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형곤포사일리지란 기존의 벼짚을 비닐에 감아 숙성 및 발효시켜 놓은 것으로 무게는 500kg에 이르고 있으며 수입 조사료를 줄이는 한편 사료비 절감과 가축의 번식률 향상 등 일석삼조의 기대 효과를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1개소 7ha를 시점으로 2004년 3개소 45ha, 2005년 6개소 119ha, 올해는 6개소 146ha로 4년동안 20배 이상 재배면적이 확대돼 왔다.
내년도 수요 조사에는 8개소 215ha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는 한편 도내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과 연결체를 확보해 조사료 생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답리작 사료작물을 이용한 원형 곤포사이리지 사업은 215ha에서 조사료가 4,000여t이 생산돼 수입 건초 외화 8억 6,0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을 추수 후 4~5일간 건조시켜 수거하던 볏짚을 하루만에 수거함으로서 2모작 적기 영농으로 후작물 생산량이 증가 되는 등 기계화 작업에 의한 고령화 일손도 최대한 줄였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가의 수입 조사료를 월동 사료작물로 대체 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해 조사료를 자급 사료로 충당토록 하겠다”며 “겨울철 휴경지에도 사료작물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조사료 생산단지의 지속적 확대를 통한 일괄 기계화 작업율을 98%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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