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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 앓는 모녀 도웁시다”
“‘베체트’ 앓는 모녀 도웁시다”
  • 승인 2006.06.0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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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공무원 대상 자율적 모금활동 전개
창원시 신월동에 거주하는 손모(여.39)씨외 자녀 3명이 희귀성 난치질환인 ‘베체트’로 전 가족이 입원해 병원비가 1억원이나 밀려 있으나 계속적인 치료를 요하고 있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창원시 복지환경국에 따르면 손씨의 가족은 창원시가 생긴 이후 최초 발생자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난 99년 남편의 농장사업 부도와 교통사고로 인한 정신질환 및 삶의 의욕상실과 잦은 폭력 등으로 이혼을 하고, 손씨는 베체트뿐 아니라 뇌종양으로 현재 3명의 자녀와 함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치료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창원시 전공무원 45개부서 850여명은 ‘베체트 모녀돕기’를 전직원 자율적 모금활동을 전개해 789만5,000원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6월9일)으로 전달키로 했다. 특히 시는 4인 가족기준 월생계비를 87만~100만원을 지급하고, 의료비는 의료보호 1종으로 보험을 적용해 치료비를 감면 받게 하며, 긴급지원금으로 의료비를 174만원 지원한다.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향후 복지재단을 둔 기업체 현황을 파악, 불우이웃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읍·면·동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접수창구를 활성화 하여 지속적인 후원을 유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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