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본 ‘창지그룹 교육 지원재단’과 협약 체결 일본 청소년들과 상호 방문. 문화행사 교류 전개
6일 고성고에 따르면 이번 교류는 국무총리 산하 농. 어촌 청소년 육성재단 고성출신 재일교포들이 설립한 고성 고등학교를 한. 일 교류대상학교로 선정, 일본의‘창지그룹 교육지원재단’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뤄졌다.
또 한국 ‘농어촌 청소년 육성재단’과 일본‘교육지원재단‘ 의 협약에 따라, 상호방문 학생들의 경비 전액을 양측이 부담키로 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일본 관서문화예술원 청소년 18명이 고성고를 방문한데 이어 고성고 윤상일(1년) 학생 등 18명이 내년 5월 일본을 방문한다.
고성고 학생들은 일본 방문 기간 중 오사카, 고베 등 일본 관서지역 주요도시를 방문, 문화재 및 각종 시설견학과 함께 일본 학생들의 공연도 관람할 예정이다.
학생들을 인솔할 배추열 교사는 “상대적으로 문화낙후지역이라 할 수 있는 농. 어촌 지역 학생들이 외국학생들과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긍정적 인식의 토대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이 같은 잦은 접촉으로 청소년들의 상대방에 대한 인식의 폭이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도착한 일본 학생들은 서울 경복궁에서 고성고 학생들과 만나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경주, 부산 등 전국 문화재를 시찰한데 이어 고성고를 방문, 학교수업을 참관하고 학생 동아리‘고성오광대’공연을 관람한 뒤‘경남고성 공룡세계 엑스포’행사장에서 체험학습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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