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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동성결혼금지 개헌안 지지 연설
부시, 동성결혼금지 개헌안 지지 연설
  • 승인 2006.06.0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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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결혼은 남녀간의 결합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상원에서 내주중에 표결할 동성결혼 금지 개헌안을 지지, ‘동성결혼’ 이슈에 대한 재점화를 시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토요일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오랜 시대의 경험은 남편과 아내간의 사랑과 봉사에 대한 약속이 자녀의 복리와 사회의 안정을 증진했음을 가르쳐 줬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올 11월 중간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동성결혼 문제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상원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방헌법 수정안인 동성결혼 금지 개헌안이 통과되려면 상하원의 재적 의원의 3분의 2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상원에서 100명의 의원중 약 반만이 지지하고 있어 통과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시 대통령은 일부 진보파 판사들과 지방 정부 관리들이 최근 수년 동안 동성간의 결혼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갔다고 지적하면서 남녀간의 결혼 전통을 고수하는 법적인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19개주의 유권자들이 남녀간의 결혼 제도를 보호하는 주 헌법 개정안을 승인했으며 50개주 중 45개주가 결혼은 남녀간에만 이뤄지는 것이라고 주헌법을 개정했거나 법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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