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지초교 학부모회, 매달 2번 화장실 청소 자원봉사
5일 용지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학부모회는 학부모들의 협조를 얻어 화장실 청소 돕기 봉사단을 만들어 매달 첫째, 셋째주 토요일 오후 학교를 방문해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다.
다른 학교에서는 화장실 청소를 용역 업체에 맡겨 청소를 하고 있기도 하지만 용지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의 자원 봉사 활동을 통해 경비를 절감하고 있다.
특히 절감한 경비를 원어민 보조 교사 채용에 지원해 영어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박정림 학부모 회장은 “3년 전부터 실시해 온 화장실 청소 자원 봉사 활동이 올해로써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더욱이 절감된 운영비를 아동들의 교육과 직결되어 쓰이고 있어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면서 많은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와 같은 학부모들의 자원 봉사 활동은 학교와 지역사회 유대 강화는 물론 학부모들의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 훌륭한 미담 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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