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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지방의회 ‘새바람’ 예상
4대 지방의회 ‘새바람’ 예상
  • 승인 2006.06.0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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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 유급제 도입 등 위상 강화... 고학력. 전문직 ‘대거 진출’
제4대 지방의회에 신인 전문가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번 5.31지방선거 결과 지방의원의 유급제 도입 등 위상 강화로 고학력 전문직 출신이 대거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의원 출마후보자 통계에서도 대졸이상 고학력자가 현재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고, 변호사나 의사. 약사. 언론인 등 전문직 종사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여성 후보자 비율은 지난 2002년 선거 때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동안 지방의원은 실비만 지급되는 명예직으로 지역 토호세력들의 독무대가 돼 자연히 전문성에 한계를 보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지방의원 유급제 도입 등 위상 강화로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다양한 인사들이 대거 도전장을 던져 이중 상당수가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도내 도의원 당선자 가운데 마산 제1선거구 강지연 당선자와 제3선거구 황태수 당선자가 박사학위를 소지한 것을 비롯 대학원 이상 학력 소지자가 다수를 이뤘다.
또 산청 제1 선거구 신종철 당선자 등 지방의원 12명의 도의회 진출이 정치에 무관심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군의회 역시 정당인. 지방의회 의원들의 재선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언론인. 시민단체 활동가, 공무원 등 전문직 인재들이 대거 의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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