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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바로 2006 독일월드컵 공인구 ‘팀가이스트’다. 최신 디자인과 기술을 동원해 보다 정확한 슛을 보장한다는 팀가이스트가 출현하자 공격수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는 반면 골키퍼들은 긴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팀가이스트는 아디다스가 만든 10번째 월드컵 공식지정볼로 축구공 표면의 가죽수를 32개에서 14개로 줄이고 바느질 자국을 없애 보다 완벽한 균형을 갖췄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팀가이스트는 올초부터 미 메이저리그축구대회와 아르헨티나 1부리그에서 공인구로 사용돼왔다.
이에 따라 미 골키퍼인 트로이 퍼킨스는 “팀가이스트는 나에게 악몽 그 자체”라며 “이번 월드컵에서 골이 많이 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골기퍼들이 새 공인구를 싫어하는 것과는 달리 공격수들은 팀가이스트를 좋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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