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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좌용주 교수, 도암학술상 수상
경상대 좌용주 교수, 도암학술상 수상
  • 승인 2006.06.0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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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국암석학회 정기총회서 ‘암석학’ 발전 기여 공로 인정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좌용주(左容周·지구환경과학전공) 교수가 전남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5회 한국암석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에서 도암학술상을 수상했다.
31일 경상대에 따르면 도암학술상은 암석학 분야에서 업적이 탁월한 연구자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학술상으로, ‘도암’은 우리나라 암석학 연구의 선구자인 이상만 서울대 명예교수의 아호이다.
좌용주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 중생대 화강암에 대한 우수한 논문을 암석학회지를 비롯한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암석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좌용주 교수는 2004년 유럽의 지질과학 학회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권위가 있는 에딘버러 왕립학회에 ‘우리나라 중생대 화강암의 근원과 유라시아 대륙의 지각 진화’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2005년도 암석학회지에 ‘우리나라 트라이아스기 화강암의 스위트/슈퍼스위트 분류’의 논문을 발표하여 화강암에 대한 새로운 분류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좌용주 교수의 연구대상 지역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중국·호주·남아메리카 등 폭이 넓으며 남극연구의 전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재 한국암석학회의 편집위원장, 대한지질학회의 편집부위원장을 맡아 국내 지질학 분야의 연구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 좌용주 교수는 과학저술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저서 가이아의 향기와 베게너가 들려주는 대륙이동 이야기 등은 각각 2001년, 2005년 과학기술부가 인증하는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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