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199호로 지정
국내서 증식 사업 진행 중
국내서 증식 사업 진행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알려진 황새가 거제의 한 습지에 나타났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최근 거제시 동부면 산촌마을습지에서 황새가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겨울 철새인 황새는 큰 새라는 뜻의 '한새'로 불렸으며 과거 러시아, 중국, 우리나라, 일본에서 서식했으나 1970년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동시에 절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2500여 마리만 남은 국제 멸종위기종이자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 199호로 지정돼 있다.
지난 1996년 한국교원대학교 내 한국황새복원연구센터에서 황새 38개체를 도입해 증식했다.
이후 지난 2013년부터 황새생태연구원에서 황새 증식과 방사, 모니터링 등 황새 복원 사업을 하고 있다.
산촌마을습지는 지난 2021년 경남도 대표 우수 습지로 지정됐으며 현재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산림청과 거제시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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