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11:35 (수)
KAI, K-헬기 시리즈 수출시장 '비행 중'
KAI, K-헬기 시리즈 수출시장 '비행 중'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4.10.03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참가
확장형 미래 무기체계 선봬
첫 회전익 해외 수출 달성 목표
KAI 부스를 방문한 정진팔 육군교육사령관에게 직접 설명을 하고 있는 강구영(왼쪽 첫번째) KAI 사장. /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부스를 방문한 정진팔 육군교육사령관에게 직접 설명을 하고 있는 강구영(왼쪽 첫번째) KAI 사장. / 한국항공우주산업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오는 6일까지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항공기 개발 능력을 선보이며 세계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노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국내 및 해외 고객에게 K-헬기(수리온, LAH) 주요 라인업 소개와 별도의 통합 전시공간을 운영해 '국방혁신 4.0'에 부합하는 유·무인 확장형 미래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올해 KADEX는 'K-방산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지상군 방산전시회'를 표방하며 5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국군의 날(10/1)과 계룡군문화축제 및 지상군 페스티벌(10/5~6)과 연계해 진행된다.

KAI의 전시 부스는 전시회 개막과 동시에 수리온 시뮬레이터 체험 및 KAI가 준비하고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와 차세대 고속중형기동헬기 등 미래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꼬리를 물었다.

특히, KAI의 KUH 모션형 시뮬레이터는 공간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외 체험객에게 실제 헬기와 유사한 탑승 및 조종 경험을 제공, 함께 전시된 Smart-ATE 장비 시연을 통해 KAI 헬기 도입 이후 조종에서 정비로 이어지는 운용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부스 외부에 구성한 통합 전시 공간에는 ARMY TIGER(드론봇 전투체계)와 연계한 헬기-무인기 라인업을 전시했다. KUH, LAH에서부터 지상발사무인기, 다목적무인기 및 이를 서로 연결해 주는 인공위성까지 전시돼 'AI 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하고자 하는 우리 군의 목표에 발맞춰 나아가는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KAI 고정익 항공기가 수출된 국가의 방문객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사우디, UAE, 카타르 등 중동 국가 대표단의 방문도 이어졌다. 이에, KAI는 추가수출 및 회전익 수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마케팅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올해 LAH 초도양산 납품이 진행되면 육군항공 전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며 "수리온, LAH 개발사업을 통해 쌓아온 K-헬기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첫 회전익 해외 수출을 반드시 달성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