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감독 제도 도입 짜임새 강화
"토속적이고 화려한 화합 한마당"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함양산삼축제가 3~9일 7일간 함양군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19회 함양산삼축제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 공연과 각종 체험, 먹거리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축제 방문객들에게 아낌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함양愛 반하고 산삼愛 빠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현재 함양산삼축제 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위원회와 함양군 산삼항노화과 간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준비되고 있다.
특히 총감독 제도를 도입해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각종 축제를 치르거나 평가해 온 호서대학교 정철상 교수를 선임해 이전보다 전문성을 겸비했다.
▲토속적이지만 화려한 축제 지향
이현재 함양산삼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토속적이고도 화려한 축제로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산업축제인 함양산삼축제의 성공은 무엇보다 산양삼 판매량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산양삼 판매 부스는 초가부스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더 정겹고 편안함을 줘, 산양삼에 대한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했다"며 "또한 야간 공연의 경우 팬심의 결속력이 높은 인기가수를 섭외해 팬들이 산양삼 판매에 기여를 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관광객들 축제 속으로 녹아들도록
제19회 함양산삼축제는 축제 방문객들이 축제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다양하고 값비싼 경품을 내걸고 있다.
축제 핵심 콘텐츠인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축제기간 매일 하루 3차례 참가비용(1만 원)을 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심마니 여정 스토리텔링을 통해 함양산삼의 역사도 이해시키고 이를 완료한 경우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황금산삼을 찾으면 순금 1돈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못 찾더라도 함양산양삼(6년근)과 함양사랑상품권 등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맛도 좋고, 편의성 강화된 먹거리존
제19회 함양산삼축제는 이전과는 다르게 먹거리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국 각지의 축제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과 같은 키오스크를 통한 자동주문, 호출 시스템으로 음식점은 조리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키오스크 주문이 서툰 방문객들을 위해 전담 도우미도 배치해 원활한 주문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먹거리존에 참여한 업체는 함양군요식업조합을 통해 추천된 업체를 선별해 7곳으로 선정했으며, 각 음식점 간의 중복된 메뉴를 없애고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고, 방문객들의 선택 다양성을 보장했다. 음식 가격의 경우 보다 저렴하게 방문객들에게 제공된다.
▲화합과 소통의 신나는 한마당
올해 산삼축제는 개막식부터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축제 개막식은 식전공연에 이어 공식행사, 개막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축제 속의 축제 '산막(산삼과 막걸리) 페스티벌'은 인기 가수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 산삼막걸리와 함양 흑돼지를 맛보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 축제
올해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힐링 쉼터&팻존에서 가족 및 반려견과 함께 변검, 마술쇼, 빌벌룬쇼 등의 공연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산삼 머리핀 체험, 건강&힐링 항노화체험, 전통문화체험, 공예체험 등 수많은 체험 프로그램들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과 건강이 함께하는 축제"라며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함양산삼축제를 잊지 말고 찾으셔서 가을의 추억을 담아 가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