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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지역민생 예산, 국가 차원 관심·지원 절실
부울경 지역민생 예산, 국가 차원 관심·지원 절실
  • 경남매일
  • 승인 2024.09.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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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함께 지역의 주요 현안과 국비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밝힌 것처럼, 수도권에 대응할 유일한 지역이 부울경임에도 SOC 등의 인프라가 수도권에 비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협의는 부울경이 직면한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박 지사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요청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과 같은 미래산업 육성은 단순히 지역발전을 넘어서 국가적 성장 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다. 우주항공청 연계 사업은 첨단 기술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핵심사업이다. 이는 국가 차원의 투자 사업이다.

남해안을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물환경보전법' 개정은 생태계 보전과 경제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요한 방안이다. 낙동강 녹조 문제는 매년 반복되는 환경 재해로, 국가 차원의 해결책이 절실하다.

부울경의 경제 발전을 위한 SOC 투자도 중요한 과제다.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부담 없는 거제∼마산 국도 5호선 착공,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화 철도 건설 등은 부울경의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향후 부산을 글로벌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다.

경남의 주요 국비 사업으로 제안된 양산도시철도 건설과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등도 지역 발전에 필수다. 교통망 확충은 이동 편리성뿐 아니라, 지역 간 경제 교류 촉진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부울경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이 필수적이다. 부울경이 수도권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경제적, 사회적 인프라가 확충돼야 하며, 이는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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