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자수 수건 등
남해관광문화재단(이하 재단)이 공모한 '2024 남해독일마을 기념품 인증제' 심사에서 5개 업체 상품을 최종 인증 상품으로 선정됐다.
'2024 남해독일마을 기념품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경남도·남해군·재단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23일 재단에 따르면 남해독일마을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기념품 인증을 통한 독일마을 브랜드 가치 제고와 홍보, 선정 업체 인증 기념품 유통 판로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독일마을 기념품 인증제'를 개발해 진행했다.
이번 인증제 공모는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한 가운데 전국에서 12개 업체 상품이 접수됐다.
재단은 상징성, 디자인, 상품성 등을 기준에 따라 실물심사를 통해 모두 5개 업체 상품을 인증 상품으로 선정했다.
선정 상품은 △독일의 전통 호두까기 인형 △독일마을 자수 수건 세트 △친환경 차량용 방향제 △독일마을 디자인을 패키징한 맥주 세트 △독일마을 티셔츠와 에코백 △독일마을 일러스트를 각인한 숫자퍼즐 등이다.
재단은 지난 12일 남해각 2층 바다도서관에서 독일마을 공식 기념품으로 인증받은 상품 제작자에게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인증제 관련 교육 워크숍을 했다.
기념품 인증 혜택에는 인증서 발급과 지정 표시 부착 활용, 상품 매입을 통한 독일마을 공식 기념품점 판매, 재단 홍보행사와 팝업스토어 등 제품 홍보 기회 제공 등이 있다.
인증 혜택은 인증 후 2년간 유지되며 1년 범위 내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재단은 지난 14일 '도르프 청년마켓'이 열린 독일마을 광장에서 인증을 통과한 5개 상품에 대해 관광객 선호도 조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