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부터 이용 가능
26년 12월 전체 14.34km 완료
국지도 60호선 한림~생림간 도로건설공사 구간 중 한림면 가동리 가동교차로에서 생림면 사촌리 사촌교차로 구간 9.44km를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한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12일 오후 3시 공사 구간 내 화포대교 인근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 홍태용 김해시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한림~생림간 도로건설공사는 창원시 대산면 북부리에서 김해시 생림면 사촌리까지 14.34㎞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4822억 원 규모의 공사로 지난 2006년 3월 착공해 이번에 한림 가동~생림 사촌 구간을 부분 개통하고 2026년 12월 전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 한림~생림 구간은 왕복 2차선으로 교통량에 비해 도로가 좁고 급한 경사에 굴곡이 많아 교통 정체와 사고 위험으로 불편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왕복 4차선 국지도 개설로 통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국도 58호선 생림 구간 접근과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광재IC 등 주요 도로와의 연결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2026년 12월 창원 대산까지 전체 개통이 되면 2019년 3월 개통한 국지도 60호선 동읍~한림 구간과 연결돼 창원시가지까지 통행 가능해지며 국도 25호선 밀양 수산 부근과도 연결돼 지역 간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민과 물류 이동이 휠씬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용주 김해시 시민안전국장은 "국지도 60호선 한림~생림간 도로 개통으로 지역 산업물류 이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기존 면지역 주변 공장 등의 대형 차량들의 마을 내 2차로 통행에 따른 교통사고 해소 등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체 구간에 대한 조기개통을 위해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