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불교연합회, 자비나눔 법회
학생 70명 3500만 장학금·물품 전달
학생 70명 3500만 장학금·물품 전달
창원특례시불교연합회가 어려운 지역민·다문화인들을 위한 자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1일 성주사 설법전에서 '이웃사랑 자비나눔 법회'를 열었다.
금강자비회(총재 지태스님)가 공동으로 주최한 '자비나눔 법회'에서는 창원특례시 여성가족과 여성복지팀에서 추천한 다문화가정 등 학생 70명에게 3500만 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창원시 한마음병원과 창원상공회의소,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에서 후원한 500만 원 상당의 자비 선물 세트 70개, 150만 원 상당의 쌀 4㎏ 등의 물품을 후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창원특례시불교연합회 회장 법안스님은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 그들의 삶이 우리 삶 속으로 들어와 하나가 될 때, 상대의 고통은 작아지고 우리의 삶은 더 가치 있는 삶이 된다"면서 "나눔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보살행이기에 오늘은 민관이 이웃의 고통을 보고 하나의 마음으로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창원특례시불교연합회 회장 법안스님(성주사 주지)과 수석부회장 명원스님(정법사 주지 대리), 상임고문 원행스님(정인사 주지), 상임고문 도홍스님(불곡사 주지)을 비롯한 연합회 스님과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박종훈 경남교육감, 하충식 한마음 국제의료재단 이사장을 대리해 최상정 행정부원장 등 지역 내빈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기원문, 봉행사, 격려사, 축사, 장학증서 수여, 축원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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