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주단체 축하 공연
전시·체험 등 프로그램 풍성
창원시를 대표하는 전통민속문화축제인 제24회 창원남산상봉제가 오는 21~22일 이틀간 창원시 의창구 남산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창원남산상봉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경남도, 창원시,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는 21일 오후 1시에는 아코디언, 색소폰, 난타 등 다양한 연주단체가 참여하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는 남산상봉가요제 예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3시 창원읍성밟기 길놀이가 시작되며 오후 4시에는 시민들의 무사 안녕과 창원시의 번영을 기원하는 '시민안녕기원제'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먹거리 나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오후 5시 미스터트롯2 출연 가수 강진철과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퍼포먼스팀 '트롯페라'의 개막축하공연에 이어 오후 6시부터 개막식이 펼쳐진다. 그리고 남산상봉가요제와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미애와 김유선, 정통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우진 등 꾸미는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이어진다.
22일에는 오전 11시에 창원국악실내악의 국악감성콘서트 '판놀음'을 시작으로 공연프로그램 문을 연다. 오후 1시에는 마산무용단의 '덧뵈기와 시나위의 흥겨운 어울림'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무용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2시부터 대동복권놀이의 큰 굿판인 '2024 창원만인계'가 펼쳐진다. 만인계 추첨행사에는 창원국악예술단의 영남북놀이 등 흥겨운 행운 굿판이 벌어지고, 오후 3시 30분부터는 지역의 다양한 공연단체들이 출연하는 남산어울림 한마당과 인기가수 장하온, 황기동, 장예주 등이 함께하는 폐막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우리 지역의 귀한 국가유산을 소개하는 '아는 만큼 보이는 창원의 국가등록문화유산', 한국 창작 동요 100주년을 기념하는 '아름다운 우리 동요 30곡', '낙동강과 창원사람들 사진전'이 이틀 동안 선보인다.
지역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만큼 전통 놀이 겨루기뿐만 아니라 오방색 모시조개 송편 만들기와 전통문양 그립톡 만들기, 세계의상 다문화 파우치 만들기, 고향의 봄꽃 부채 만들기, 행운 듬뿍 열쇠고리 만들기, 마크라메 도어벨 만들기, 달콤달달 솜사탕 만들기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