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15:06 (화)
의령서 울린 가야금 선율, 악성 우륵 깨우다
의령서 울린 가야금 선율, 악성 우륵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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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9.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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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우륵 가야금대회' 개최
기악·병창 연주자 115팀 참가
일반 어윤석씨 상금 5백만원
대학 최정음·고등부 유하영
'제11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 수상자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1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 수상자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11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악성 우륵의 탄신지인 의령군 부림면에 위치한 의령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7∼8일 이틀간 개최됐다.

초·중·고등·대학·일반부에서 가야금 기악 및 병창 연주자 등 총 115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가야금 기악 및 병창 연주자로서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가야금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영예의 우륵 대상(일반부 대상)은 어윤석(경기 부천시) 씨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학부 최정음(서울대), 고등부 유하영(국립전통예술고), 중등부 권서율(국립전통예술중), 초등부 임규도(세종미르초) 등의 학생이 각각 대상을 차지해 도지사상과 교육감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 대상 수상자들은 전년도 우륵대상 수상자와 함께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2024 의령 신번문화축제'의 가야금 갈라쇼에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군 관계자는 "악성 우륵 탄신지인 의령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륵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가야금 연주 활성화와 인재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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