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추석절을 앞두고 소비 활성화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앞장서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맞아 '2024년 추석 명절 온누리상품권 환급 및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장보기 행사'는 9일 덕산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단성·산청시장, 산엔청마실장터에서 진행된다.

이승화 군수는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장보기 행사에 동참, 시장 상인과 농업인들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업종 구분 없이 식당, 이·미용업, 도·소매업 등 해당 시장과 상가를 이용한 소비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일 합산 5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돌려받는다. 1인 1일 최대 3만 원(30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 제출 때)까지 가능하다.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제로페이 가맹점 등의 영수증 발행이 가능한 점포를 이용해야 한다. 단 농협과 대형마트 구매, 간이영수증은 인정하지 않는다.

상품권 교환처는 △산청시장(해봄장터) △덕산시장(덕산전기공사) △단성시장(단성철물)이며 당일 구매 영수증 확인 과정을 거쳐 지급한다. 상품권 소진 때 환급행사는 종료한다.

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 등의 탓에 어려운 처지지만 인심 좋고 품질 좋은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면서 "군민과 상인 모두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