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지원 7명 졸업식
가정에서 자녀 학습 주도적 지도
"사회 건강한 구성원 정착 희망"
가정에서 자녀 학습 주도적 지도
"사회 건강한 구성원 정착 희망"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 적응을 돕는 진주다문화엄마학교가 한국남동발전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여섯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7일 진주시 지역혁신청년센터에서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제6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올해 3월 입학해 5개월간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값진 결실을 맺은 6기 졸업생 7명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서로 축하와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엄마학교'는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초등학교 교과목을 직접 배워 가정에서 자녀의 학습을 주도적으로 지도하고, 더불어 학교 교사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학부모를 양성하고자 지난 2015년 대전에서 처음 설립돼 현재 전국 2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이날 참석한 한 졸업생은 "집에서 직접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줄 수 있게 돼 큰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낀다"며 "다문화엄마학교에서 학습 능력 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써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진주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잠재력 있는 자녀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고, 나아가 다문화가정이 우리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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