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 최동환(더불어민주당, 동서·선구·동서금·남양동) 의원이 지난 6일 '제278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첫 시정 질문자로 나서 지역 내 제2금융기관의 시금고 지정과 삼천포 동지역 활성화 방안 등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본격적인 시정질문에 앞서 사천시립도서관 운영시간 연장 방안을 언급하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시간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관련한 구체적인 향후 계획에 대해 시 집행부의 명확한 답변을 요청했다.

또, "대중교통비 무료화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촉진은 물론 깨끗하고 청정한 사천시를 만들 수 있는 주요 정책이다"며 대중교통비 무료화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지역소멸 위기대응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한 지자체들의 노력을 참고해 사천시도 이와 관련된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정질문에 들어간 최 의원은 지역 경제의 핵심인 시금고 지정과 관련해 "지역 금융기관은 지역 경제의 중심에서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자본의 원활한 흐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역 소재 제2금융기관이 시금고로 지정될 때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삼천포 구항의 재개발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동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 사업이다. 삼천포항 개발 및 삼천포 광장 같은 프로젝트가 실현된다면 노후화된 항만과 인근 도심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이다"며 "지난 제276회 제1차 정례회 5분자유발언에 이어 '삼천포 구항 항만재개발을 통한 삼천포 동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집행기관의 추진계획 관련 질의와 함께 "해양수산부의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포함되기 위해 경남도와 연계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