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21:50 (화)
KAI, 폴란드 통해 유럽 'K-방산' 수출한다
KAI, 폴란드 통해 유럽 'K-방산' 수출한다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4.09.05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참가
FA-50, KF-21 등 차세대 기종 선봬
미래전장 주도 유무인복합체계 주목
KAI가 3~6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가해 유럽지역 시장 확대를 위해 주력 종을 선보인다. 사진은 폴란드 안제이 두다 대통령(중앙)이 MSPO에서 KAI 부스를 방문해 KAI 윤종호 부사장(왼쪽)으로 부터 FA-50의 설명을 듣고 있다.
KAI가 3~6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가해 유럽지역 시장 확대를 위해 주력 종을 선보인다. 사진은 폴란드 안제이 두다 대통령(중앙)이 MSPO에서 KAI 부스를 방문해 KAI 윤종호 부사장(왼쪽)으로 부터 FA-50의 설명을 듣고 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3~6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가해 유럽지역 시장 확대를 위해 주력 기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인 MSPO는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32돌을 맞는다. 전 세계 35 개국 8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MSPO는 폴란드 최대 규모이며 유럽 개최 방산 전시회 가운데 3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2022년 폴란드와 48대 계약 체결(30억 달러 규모)하며 유럽 수출길을 개척한 FA-50 다목적 전투기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F-21, 수리온(KUH), 소형무장헬기(LAH) 등 K-방산 차세대 주력 기종 등을 선보인다.

또한, 장기체공이 뛰어난 차기군단무인기(NCUAV) Block-II와 임무장비 모듈 교체를 특징으로 하는 소형다기능모듈화비행체(CMMAV)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미래형 무인기 플랫폼 2종도 공개한다.

특히,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하고 수리온과 LAH에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해 미래전장에서 탐지·공격능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인 유무인복합체계(MUM-T)가 해외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와 후속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등 전투기 교체 수요가 있는 주요 참가국의 핵심 관계자를 만나 신규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유럽에서 FA-50으로 시작된 국산항공기에 대한 관심이 KF-21 등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