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필가협회(이하 협회)가 문학계에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협회는 지난달 31일 3·15 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7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 회장 노갑선 수필가와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민창홍 경남문인협회장, 주강홍 경남시인협회장, 최영인 창원문인협회장, 임창연 마산문인협회장 등 여러 협회와 단체에서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협회는 회원 상호 간 화합과 권익을 강화하며 우수작가를 발굴해 경남 수필문학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남의사협회에서 지원하는 경남수필문학대상과 배신경정신과원장이 지원하는 경남수필샛별문학상을 제정해 매년 우수작가를 배출하는데 역량을 다하기로 했다.

노갑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수필로 독자에게 다가가기를 희망하며, 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