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두부…'·'호랑이…' 선정
하영 문학가, 남명아동문학상
하영 문학가, 남명아동문학상
경남아동문학인협회(회장 권순희)는 제35회 경남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조선의 두부 일본을 구하다'를 쓴 유영주 동화작가와 '호랑이 기운 모아 소림무술'을 쓴 신지은 동화작가를 선정했다. 이어 제16회 남명아동문학상에 하영 아동문학가를 선정했다.
유영주 작가의 장편동화 '조선의 두부, 일본을 구하다'는 낯선 나라에서 길가의 들풀처럼 살다 간 우리 선조들의 아픔을 잘 표현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 사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신지은 작가의 장편동화 '호랑이 기운 모아 소림무술'은 소림무술을 통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진정한 고수의 마음가짐을 배우며 성장하는 무협동화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동화로 우리 동화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경남아동문학인협회는 부산교통과 남명선비문화축제 위원회의 후원으로 남명 조식 선생의 얼을 기리고, 아동문학을 위해 헌신적 사랑과 끊임없는 창작 의욕을 보인 이를 매년 선정하고 있는데, 제16회 남명아동문학상 수상자로 하영 아동문학가를 선정했다.
하영 아동문학가는 2000년 '아동문예' 동시 등단으로, 동시집 '꽃밥 한 그릇', '참 이상하다' 2권의 동시집과 인도 순례기 '천축일기', 그 외 다수의 시집을 발간했으며 경남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경남문학관 이사, 경남아동문학인협회 이사로 문단을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그의 삶 속에서 끌어낸 탁월한 문학적 의미와 아동문학을 위한 남다른 애정을 기리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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