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공석인 경남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임영수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서 법조인으로 일한 임 내정자가 생활밀착형 치안 서비스 제공, 치안행정 분권 강화 등 실질적인 자치경찰제 추진에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의령군이 고향인 임 내정자는 경남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27회(연수원 17기) 출신으로, 1988년부터 1996년 사이 검사로 근무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창원시 민원심판위원회 위원, 제13대 경남변호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 내정자는 임용 절차를 거쳐 이달 말 경남자치경찰위원장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경남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전임자가 일신상의 이유로 임용 후 한 달 보름여 만인 지난 6월 말 사직한 후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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