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비어존·나이트마켓 등 운영
'진주 야행' 야경·야식 등 풍성
8월 무더위를 잊게 해줄 다양한 즐길거리가 진주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지난 2일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시작으로 '진주 M2(뮤직&미디어)페스티벌', '진주문화유산 야행'이 펼쳐지는 한편, 2024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진행되는 '나이트 자슐랭 투어'와 '야식 워킹투어' 등 1박2일 여행상품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7월 휴식기를 가졌던 '남강 별밤 피크닉'과 '올뺨토요야시장',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도 돌아와 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9일부터 10일까지 망경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진주 M2페스티벌'은 대중예술축제를 쉽게 즐기기 어려운 경남 서부권의 젊은 층을 위한 축제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유명가수 공연을 준비했다.
또한 2023년 대비 수상관람석 수를 250석에서 300석으로, 스탠딩존 관람석 수를 150석에서 300석으로 늘려 더 많은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축제 기간 중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대학생 동아리팀과 인기 초청가수의 수상무대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는 푸드존과 진주시의 앉은키토종밀로 만든 진주진맥을 맛볼 수 있는 비어존을 운영한다.
행사 중에 붐업 공연(DJ EDM 파티)을 포함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에게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수상관람석은 사전 예매로 마감됐으나, 일반관람석은 축제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하는 '진주문화유산 야행'은 2022년 민초 이야기 '미록', 2023년 진주목사의 귀환 '선무공신교서'에 이어 2024년은 '진주성도'로 스토리를 완성해 병마절도사가 진주성을 순시하는 퍼포먼스를 기획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행의 핵심 테마인 '8야(夜)'는 △야경(夜景)-진주성 달마중, 진주실크 길을 잇다, 충무공 김시민호 출항 △야로(夜路)-진주성도를 따라서, 어서 와! 진주성은 처음이지 등으로, 매일 밤 시민들이 차별화된 문화유산 탐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연이은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장마 등으로 7월 한 달간 휴장했던 '올뺨토요야시장'도 지난 3일부터 재개장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버스킹공연, 거리노래방, 쿠폰이벤트 등 풍성한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으며, 특히 야시장 구매고객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진주진맥 브루어리 맥주쿠폰을 제공한다. 야시장이 열리는 날은 야시장 음식을 진주진맥 브루어리에서 먹을 수도 있다.
'남강 별밤 피크닉'도 돌아왔다. 9월까지 계속되는 '남강 별밤 피크닉'은 남강과 뒤벼리, 남가람 별빛길의 아름다운 야경을 무대로 버스킹공연을 감상하며 로컬푸드 간식, 진주진맥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3일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는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이 개최된다.
8월의 마지막 날은 야간 클래식 공연 '리버나이트 진주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철도문화공원 백년마당을 수놓는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도시 10개 지역에서 공동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순회공연으로, 수천 개의 촛불과 아름다운 선율로 시민들을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