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산업 고도화 등 높은 평가
조선업 미충원율 감소 등 돋보여
작년 역대 최대 투자 유치 결과
"경남 일자리 정책 만세다." 경남도는 고용노동부가 8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한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일자리 정책, 성과가 가장 돋보인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광역시도, 시군구 243개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정책, 성과를 평가해 포상하는 일자리 분야 정부 대표 상이다.
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 후 주력산업 고도화, 미래 신산업 육성, 민간 주도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펴고, 성과를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조선업은 경남 핵심 주력사업 중 하나다.
경남도는 지난해 인건비 지원, 내일채움공제 등을 통한 장기근속 유도, 취업특화지원 플랫폼 등을 통해 조선업 고용안정을 추진해 직전 해보다 조선업 미충원율 감소, 조선업 피보험자 수 증가 성과를 냈다.
경남도는 또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지난해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컬대학 선정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만들고, 전국 최초로 항공우주 제조업 분야에서 원·하청 기업 간 임금·복지 격차 등 이중구조 해소 상생협약을 끌어냈다.
제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신산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9조2천757억원 투자를 유치해 2만9천여명 고용을 창출한 점, 청년·신중년·노인·여성·취약계층 맞춤 일자리 지원을 늘린 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경남도는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률 63.5%(2023년 6월), 역대 최저 실업률 1.2%(2023년 8월), 취업자 수 149만 7000명, 재정지원 일자리 18만 1977개 창출 등 역대 최고 고용지표를 달성했다. 경남도는 대통령상 수상으로 재정 인센티브 2억 1000만 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