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친화형·생활 밀착형' 정책
하동군이 군민의 일상에서 사소하게 발생하는 생활 불편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는 소규모 수리·정비 등 군민 생활 불편사항이 접수되면 민원현장을 방문, 처리하는 전담팀을 말한다.
군의 '주민 친화형·생활 밀착형' 정책의 하나로 지난 7월 민원과 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원활한 팀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이행 중이다.
7일 군에 따르면 '하동군의회 제334회 임시회'에서 '하동군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인력 확보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동대는 전등·콘센트·수도꼭지 등 소규모 수리와 정비, 즉시 해결 가능한 간단한 생활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민원 처리 비용은 본인 부담이 원칙이다. 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은 물론 사회취약계층으로 읍·면장 추천을 받은 군민이 속한 가구는 한 회당 5만 원 이하, 연간 최대 20만 원까지 무상 지원한다.
군은 인력 확보를 위해 읍·면에서 운영 중인 각종 자원봉사 단체가 서비스 제공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는 인구소멸 위기와 인구 고령화를 마주한 하동군에 꼭 필요한 민원 서비스로 주민 편의와 복지증진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주민밀착형사업으로 '100원 버스' 운영과 보건의료원 건립 등 다양한 정책 추진에 전력하고 있다.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한 '100원 버스'는 교통복지 실현의 모범적 사례로 경제적 부담 완화,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군민 건강권·생명권 보장을 위한 민선8기 역점사업인 보건의료원 건립사업도 군의회와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