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 14:30 (목)
창원시, 파크골프장 500홀까지 늘린다
창원시, 파크골프장 500홀까지 늘린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4.08.06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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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생활체육 수요 급증 대비
내년까지 10곳 195홀 추가 조성
개발제한구역 등 부지 지속 발굴



창원특례시가 파크골프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창원시 지역 내 파크골프장은 노인 인구의 건강 유지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는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500홀 도시 조성을 완료해 창원특례시가 파크골프장 명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파크골프장은 민간에 위탁돼 입회비를 낸 회원만 시설을 이용하고 일반 시민의 출입이 제한되는 등 많은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해부터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며, 지난달 관련 조례 제정 등 정상화 근거가 마련돼 파크골프장은 시민 중심 공공체육시설로 재탄생됐다.

시는 지난 5일 창원시설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대산면·북면장애인 파크골프장을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 배치와 재난(폭염)대책 추진, 시설 미비점 보완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동시에 하반기에는 대산면 파크골프장 2차 시설 정비공사를 추진해 18홀 증설, 이동식 화장실 1개 설치, 안전휀스 보강, 기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한편, 시는 시니어 생활체육 인구 급증 및 폭발적인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오는 2026년까지 계획 중인 '파크골프장 500홀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는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이행되는 사업으로, 권역별 체육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총 7개소 171홀로서, 내년까지 10개소 195홀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며, 오는 2026년에는 관내 총 21개소 500홀 규모까지 파크골프장을 확대 설치해 궁극의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특히, 불법 논란 등으로 최근 폐쇄 조치된 호계파크골프장(내서읍 호계리 503)은 이달 중 창원도시관리계획 재정비가 결정되면, 국유지 사용 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해 오는 10월 중에는 시민 개방할 목표로 대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 등 파크골프장 조성 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며, 관련 부서 간 긴밀히 협의해 시설 준공까지 소요되는 행정절차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한편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파크골프장은 노인 인구의 건강 유지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는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500홀 도시 조성을 완료해 창원특례시가 파크골프장 명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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