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연합회 등과 업무협약
"1년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
심는 효과와 탄소 배출 줄여"
"1년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
심는 효과와 탄소 배출 줄여"
경남도가 도내 어린이집과 손잡고 일반 폐지와 함께 배출되고 있는 고급 펄프인 종이팩 재활용률 높이기에 나선다.
경남도는 6일 경남도어린이집연합회,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와 '경남형 종이팩 리사이클 솔루션 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우유팩·두유팩 등 종이팩은 최고급 펄프 자원으로 100% 재활용 시 1년에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어 탄소배출량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종이팩은 공동·단독주택, 상점 등에서 일반 폐지와 혼합 배출돼 지난해 재활용률이 출고량(7만 8009t)의 12.7%(9954t)에 불과한 실정이다.
협약에서 도내 1700여 어린이집은 종이팩을 수거해 택배(착불)로 보내고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은 택배비를 부담한 뒤 수거한 종이팩으로 생산한 스케치북과 재활용 화장지를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했다.
또 CJ 측은 회수체계 구축 및 최소 비용으로 택배를 배송하고 어린이집 대상 분리배출 등 재활용 교육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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