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 13:43 (목)
김해외고, 고려인의 발자취를 찾아서
김해외고, 고려인의 발자취를 찾아서
  • 경남교육청
  • 승인 2024.08.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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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외고 학생들이 5박 6일 일정으로 키르키즈공화국을 방문했다.

김해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서영)는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김플인이 간다'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청으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국제교육교류활동을 하고있는 김해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고려인의 발자취를 찾아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교육기부적 접근을 통해 사회적 책무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비쉬케크 한국교육원, 고려인협회, 4번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상호방문 교육교류 방안을 마련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1학년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15명의 학생들은 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수강생들과 원어민으로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뿐 아니라, 고려인 후손 자녀들이 다니며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하는 4번학교에서 학생교류활동 및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고려인협회 회장단과 만남을 통해 고려인이 중앙아시아에서 뿌리내리고 그 사회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으며 자리잡기까지의 애환의 역사를 배우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할 것이다.

학생들은 미니캐년과 알틴아라샨 트레킹, 전통가옥 유르트체험, 전통춤 카라조르고 체험, 이식쿨호수 탐방 등 자연과 문화, 역사를 배우는 귀한 체험을 하게 된다.

방문단은 '우리가 곧 민간외교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키르키즈공화국을 방문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서영 교장은 “우리나라를 떠나면 비로소 우리나라가 보인다. 이번 방문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환경에 대한 감사, 고려인의 역사와 뿌리,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 一期一會、이 만남은 우리 생에 있어 단 한 번뿐인 소중한 만남이며 지속가능발전은 국경이 없으며, 이번 교류도 같은 맥락에서 유지계승발전시키자”는 인사를 했다.

1학년 때 전원 미국해외문화체험을 통해 세계 1위 강대국의 위상을 온몸으로 확인하고, 더 나아가 중앙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부라는 능동적 봉사정신을 발휘함으로써 더 높은 비상을 꿈꾸는 김해외국어고등학교의 도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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