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 12:48 (목)
우주항공청 '항우연 기사' 보도 반박
우주항공청 '항우연 기사' 보도 반박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4.08.04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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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아별 경험·전문성 최우선 고려
인재 확보 높은 보수 적용·혜택
"최고 인재 선정 시일이 걸릴 뿐"

우주항공청(청잔 윤영빈)이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간 전문가 없는 우주청, 항우연 사천 지사된 꼴'이라는 언론사 기사의 내용을 정면 반박하며 "현재 핵심보직 부문장 4석 모두 공석이고 하마평 인사도 연구소 출신 일색이다"는 내용 또한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인력 구성을 추진중에 있으며 청장은 국내 학계에서, 본부장은 미국 NASA에서 수십 년의 경력을 갖춘 우주항공분야 국내·외 최고의 민간 전문가이다. 이 외에 부문장과 프로그램장, 선임연구원, 연구원의 경우도 산·학·연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일 근무를 시작하는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도 아리랑 2호와 다목적 5호 및 과학기술 3호 등의 위성 개발을 주도한 위성 분야 최고의 민간 전문가이며 항공혁신부문장은 NASA 근무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내정하고 미국 정부의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우주수송부문장, 우주과학탐사부문장도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며 프로그램장의 경우 국내 연구소·기업 등에서 경력을 갖춘 민간 전문가가 대다수이다. 또, 공무원 출신 2명도 다년간의 민간 근무 경력을 보유한 박사 및 연구직으로 오랜 기간 활동한 전문가이다"고 밝혔다.

이어 "단지, 최고의 인재를 선발하고 검증하는 데 일정 시간이 소요되고 채용 후보자가 이직을 위해 기존 직장을 정리하는 데 시일이 걸릴 뿐이다"라며 "우주항공청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기존 공무원보다 월등히 높은 보수 기준을 적용, 국내 출연연·민간기업을 넘어서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설정·운영하며 희망하는 모든 직원에게 관사도 제공한다. 또, 미국의 항공우주공학 전공자와 NASA 및 SpaceX의 연봉이나 보수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주항공청은 지난 5월 27일 기준 110~120명 규모로 출범할 것임을 밝힌 바 있으며 현재 항우연, 천문연 출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우주항공청이 '항우연·천문연의 경남 사천 지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사실무근이며 채용 또한 우주항공 분야별 경험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단순히 '대학 전공과 출신'을 기준으로 채용 선발이 진행되는 것은 사실과 거리가 먼 내용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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