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방향 고속도 진입로 신설
생태공원 철새도래지 영향 최소
중앙고속도로 김해공항IC에서 대동JCT까지 구간을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순항 중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김해공항IC 대동 방향 고속도로 진입로가 신설되면서 효용을 더한다.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가 해소돼 물류 비용 절감이 크다. 김해, 양산, 부산 등 세개 도시간에 연결성이 강화되고 물류 이동이 원활해 진다. 준공은 오는 2030년으로 예정됐다.
사업은 지난 22년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오는 8월 7일까지 주민 의견을 제출 받는다고 지난달 고시했다.
부산 강서구와 김해 대동면을 잇는 해당 도로는 총 연장 8.7km로 기존 4~6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김해공항IC 연결로를 신설해 대동 방향으로 고속도로 진입로가 생긴다. 신설 진입로부터 초정IC까지는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한다. 초정IC에서 대동TG+IC까지는 4차로를 8차로로 늘인다. 또 대동JCT까지는 기존 6차로를 8차로로 확장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김해공항IC~초정IC까지 3.6km 연장이 6차로가 되고 초정IC~대동JCT까지 5.1km 연장이 8차로가 된다.
해당 도로는 450m 대동낙동강교를 통해 서낙동강을 통과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편측 확장을 통해 하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한다. 서낙동강은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다.
김해공항IC 기존 연결로와 신설 연결로의 본선 접속부를 대저생태공원에서 이격 배치해 국가지정문화재인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철새 먹이터에 환경적 영향을 줄였다. 하지만 신설 진입로가 공장 지대로 인접하면서 공장 토지주의 민원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설을 위한 사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대저동에 계획 중인 부산대저공공주택지구 및 부산연구개발특구사업 입주자들이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하도록 적기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