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13.32% 득표 기록 '분전'
누적 9.6%… 이재명 89%로 하락
'확대명' 모양새 흥행 실패 분석
누적 9.6%… 이재명 89%로 하락
'확대명' 모양새 흥행 실패 분석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으로 굳혀가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전대 흥행에선 실패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에 맞서는 김두관 후보가 전북에서 진행된 전국 순회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에서 선전하며 10%대 지지율 회복을 위한 이 후보와 막판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날(3일) 민주당이 발표한 전북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김 후보는 13.3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90%를 넘겼던 이재명 후보는 84.79%로 내려앉았다. 누적 득표율에서 김 후보는 9.6%의 득표율을 기록해 10%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 후보는 89.0%로 다소 낮아졌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친이재명'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민석 후보가 정봉주 후보를 제쳤다. 누적 기준 최고위원 선거 득표율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처음으로 1위로 등극했다. 지난주까지 1위였던 정봉주 후보(17.43%)보다 0.24%포인트 앞선 17.67%였다. 3위는 한준호 후보로 누적 득표율 14.62%였다. 3위였던 김병주 후보는 13.15%로 전현희 후보(13.15%)와 동률을 나타냈다.
민주당은 오는 18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선거에는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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