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길 상권 활성화 영향 커
지역 상점 연계 '테마숍' 등 추진
김해시는 '2024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3개월간 운영한 봉황대길 토더기 팝업스토어에 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지난 27일까지 봉황대길에 토더기를 테마로 한 김해관광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팝업스토어는 토더기 시 홍보국장이 파견돼 운영을 총괄했으며 '토더기와 함께하는 인생네컷과 다양한 포토스팟', '토더기 홍보국장의 집무실 테마로 한 포토존', '김해방문의 해 등 3대 메가이벤트 일정과 관광지와 맛집 소개', '굿즈 판매장'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토더기 굿즈는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일부 품목은 개장 일주일 만에 조기 완판돼 추가 제작에 들어갈 만큼 인기가 좋았다.
단기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의 특성상 최대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게 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휴일 없이 운영해 평일 평균 100여 명, 주말 평균 500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관련 블로그, SNS 게시물 수가 1000건을 크게 웃돌았으며 다양한 매체에 소개돼 김해 홍보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많은 방문객이 봉황대길을 찾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지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최초 팝업스토어 운영 사례로서 좋은 반응에 따라 시는 하반기 기존 종합관광안내소를 토더기 테마로 꾸미고 지역 상점과 연계한 '토더기 테마숍' 운영, 김해롯데아울렛 내 '토더기 김해관광 팝업존'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팝업스토어 종료와 함께 파견 근무를 마친 토더기 홍보국장은 "지난 세 달간 과분한 사랑을 받아 정말 감사하고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