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4 07:03 (토)
'허위사실 유포' 강단사학자 책임 묻겠다
'허위사실 유포' 강단사학자 책임 묻겠다
  • 경남매일
  • 승인 2024.07.23 22:38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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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성 식민사관청산 가야국史경남연대 사무국장
조용성 식민사관청산 가야국史경남연대 사무국장

지난 7월 9일 화요일 오후, 부산대 사학과 강사 유우창이 '경남매일 발언대'에 '광기에 휩싸인 역사장사치들'이라는 기고문을 발표하였다. 그는 '식민사관청산 가야국史경남연대' 등의 시민단체들이 가야사를 임나사로 조작한 <김해시사>에 문제를 제기한 것을 '광기'라고 매도하고 시민단체들을 정상배(政商輩) 또는 역상배(歷商輩)라 폄훼했다. 필자를 포함한 역사시민단체 회원들은 <김해시사>가 일본 극우세력들이 떠받드는 <일본서기>에 근거해 서술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의 시정을 요구했을 뿐이다. 이는 이 나라 역사를 사랑하는 역사시민단체 회원들은 물론 납세자인 시민들의 당연한 요구이다.

그런데 유우창은 이를 '김해시사 발간을 방해하기 위하여'라는 모욕적 용어로 폄훼했다. 김해시사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만드는 국가공공기록물인데 이에 대한 시민들의 문제 제기가 어찌 '방해'라는 용어로 매도되어야 하는 것인가? 이는 유우창이 이 나라의 기본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자신들이 마치 국가나 시청 위에 군림하는 존재로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유우창은 우리를 역상배(歷商輩)라고 폄훼하면서 괄호 속에 '역사장사치'라고 부기했다. 게다가 우리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런 활동을 통해 마치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것처럼 공격했다.

그러나 <김해시사>를 통해 금전적 이익을 취한 이는 유우창같은 집필진들이고 우리 시민단체 회원들은 <김해시사> 필자들이 왜곡한 역사를 우리 선조들의 원래 역사로 되돌리려고 자발적으로 자신의 시간과 돈을 써가며 활동하는 사람들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금전적 수입은커녕 금쪽같은 시간과 돈을 지출했을 뿐이다.

또한 유우창은 우리 역사시민단체들이 이덕일 소장의 사주를 받아 활동하는 것처럼 칼럼 곳곳에 도배했다. 우리 시민단체가 6월 18일 성명서를 발표했다는 사실을 이덕일 소장은 알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 중에 그 어느 누구도 이덕일 소장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언컨대 이덕일 소장은 성명서 내용도 몰랐다.

우리 시민단체 회원 그 누구도 6월 18일 전후에 이덕일 소장에게 성명서를 전달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유우창은 마치 우리 시민단체들이 이덕일 소장의 사주를 받아서 활동하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해 우리 시민단체들의 명예를 훼손했다.

우리가 <김해시사>를 비판한 것은 곳곳에 쓰다 소키치, 이마니시 류, 나가 미치요, 스에마쓰 야스카즈, 아유카이 후사노신 등 이른바 일제 식민 사학자들의 식민사학 논리가 곳곳에 쓰여있기 때문이다. 유우창의 매도와는 달리 이제는 우리 시민들도 역사시민운동을 전개하며 우리의 눈으로 우리 역사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김해시사>가 얼마나 일제 식민사학으로 점철되어 있는지를 조목조목 알 수 있게 되었다. 유우창은 한국 학자 중에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하는 학자가 단 한 명도 없다면서 임나일본부설이 폐기되었다고 단언했다. 사실이라면 <김해시사>에 왜 <일본서기>에만 나오는 지명들로 도배되어 있는가? 임나일본부설을 폐기했다면 <일본서기>의 논리가 아닌 <삼국사기>·<삼국유사>의 논리로 <김해시사>를 쓰면 될 것 아닌가.

그러나 유우창은 <김해시사>의 식민사학 서술을 삭제하라는 시민단체들의 당연한 요구를 '광기'라고 비난하면서 시민단체들이 이덕일 소장의 사주를 받은 것처럼 거짓말했다. 이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불법행위로서 공개적인 사과 조치가 없다면 우리 시민단체들은 유우창에게 엄중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유우창을 비롯한 강단의 가야사 연구자들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학자로서 '왜(why)'라는 질문을 늘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역사학자로서 설마 '왜(倭)'를 가슴에 새기지 않겠지라는 일말의 희망을 품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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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심 박치우 2024-07-28 14:58:18
[청정심(평기허심) 박치우]

대한독립만세
그날이 오면 크게 웃으리라
일본제국주의 식민사관을 척결하는 그날이 올때까지 힘차게

평기허심 2024-07-25 14:26:28
[청정심(평기허심) 박치우]일본제국주의 친일 식민사관을 박멸하고 바른 한겨레의 역사관을 만들어 가는 것은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 고난의 길입니다. 그러나 그 고난의 길을 가는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어 분명히 일본제국주의 친일 식민사관을 박멸하는 날이 올 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진흙탕에 고귀하게 있는 연꽃처럼 한겨레의 바른 역사를 위해 노력하고 힘쓰는 사람들의 정신은 고귀합니다!

역사에서 선과 악을 나누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제국주의 식민사관은 진실을 왜곡하는 악임이 분명합니다.
그 악을 척결하는 책임이 한겨레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각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힘차게

이형우 2024-07-24 20:52:18
김수지가 유우창에 대해 “유우창류의 역사학에 대한 반성은 '한국인'으로서 가능한 일인데, 이들은 이미 그 범주를 벗어났기 때문이다.”라며 일본인이라 조롱하는 말이나 시민단체 대표(사무국장)가 “대한민국의 역사학자로서 설마 ‘왜(倭)’를 가슴에 새기지 않겠지”라며 엄연히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닌 유우창을 일본을 위해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비방하는 언어는 왜 이리 닮았는가?
김수지는 <김현구의 일본 이야기> 글을 단장취의하여 편집하여 김현구를 일본의 한국 재침략을 바라는 매국노로 악의적으로 둔갑시키지 않았던가?

지성인으로서 사료를 놓고 논리 대 논리로 맞서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이형우 2024-07-24 18:35:44
이 논란은 이덕일의 무책임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의 현황과 쟁점> 토론회(2021)에서 이덕일 자신의 입으로 ‘자신있게 얘기할 정도로 깊게 연구 안 됐다’ ‘세밀하게 공부를 안 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은 아직 추론이고 더 보강할 것이라 했지만 그후로 새로운 진전이 있다는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가야사 쟁점 학술토론회>(2022)에서 김수지는 ‘지하식 횡혈묘’와 ‘횡혈식 석실’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열도에 분국이 있음을 입증할 가야식 토성과 왕릉을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기노죠 산성에 오르면 세토내해에 배가 다니는 것이 훤히 보이는데도, 키노죠 산성이 연안이 아니라 내륙이라고 현지 지형에도 어두웠습니다.

오덕훈 2024-07-24 14:20:45
이형우 선생님 ! "임나가 일본 땅에 있다고 생각하면 이덕일 추종자입니다."라니요? 그럼 임나가 현재 한국땅에 있다고 해야 이덕일 추종자가 아닙니까? 또 여기서 누구의 추종자가 왜 나옵니까? 그렇다면 이병도의 학설을 인정하면 이병도 추종자이고, 이마니시 류의 이론을 인정하면 이마니시 추종자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지요? 지금 <김해시사>를 비롯하여 강단사이비 사학자들이 모두 친일, 식민지 사학자 추종자군요.
또 "임나=가야설과 임나일본부설을 구별할 줄 압니다. 임나는 우리 가야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자기 생각으로 정의합니까? 교묘한 말로 물타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상주 함창의 고녕가야가 이병도의 "진주로 비정하고 싶다."는 글 한 줄에 아직까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요. 물론 이형우 선생님은 이병도처럼